나노하 X 자작... - 2

"큭! 어.. 어떻게 이런일이..!!"
쿠다스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껏 자신의 반평생을 바쳤던 가디언의 수장이 자신에게 이 곳에 오기전에 직접 말했다. '리치를 토벌하고 돌아오라' 라고, 그렇게 말하며 넘겨준 리치의 정보에는 2부대 정도의 화력이 있다면 충분히 리치를 퇴치 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다. 거기에 가디언의 정예라 할 수 있는 4개의 부대 지휘권을 모두 넘겨주었다. 하지만 직접 리치를 대면한 그는 알 수 있었다. 그 정보에 기록되어 있는 리치따위는 지금의 리치에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갓 7클래스유저가된 자신이라도 알 수 있었다. 저건 5클래스유저 100명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7클래스유저가 100명이 와도 무리라고, 그런것을 7서클유저인 수장이 모를리가 없다. 그리핀부대와 맨티코어부대가 넘어왔을때 디멘션도어가 끊긴것을 의심했었어야 했다. 최근에 떠도는 소문들은 자신도 익히 들어서 알고 않는가, 수장의 자리를 노릴 정도의 세력으로 커버린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맨티코어, 그리핀 두부대의 소문... 하지만 그는 수장의 자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할아버지 때부터 몸을 담고 있는 이 가디언이라는 기관에 충성을 다 할 생각이었다. 거기에 어제 저녁 그는 이미 수장과의 이야기를 마쳤다.
"나를 의심하고 있는 자들이 있으니... 이번 리치의 목을 나에게 가져다 줌으로써 그 충성을 그들에게 증명하라... 라고 했었나.. 허허"
그 의심하고 있는 자들에는 분명 수장도 속해 있을 터...
"쿠다스님..!! 쿠다스님만이라도 도망치십시오!"
눈 앞에서 자신의 부관이 죽어간다, 자신의 아들과 같던, 제자들이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벌써 남은 것은 5명도 채 되지 않는다.
'큭... 그래 살아야 한다..!! 내 살아서 복수하고 말리라!! 이미 두 부대는 전멸했다. 내 어떠한 희생을 더 치뤄서라도 살아남고 말리라!!'
반평생을 바쳐온 충성의 대가가 배신이라니, 그의 충성에는 거짓이 없었기에, 그 분노는 더욱컸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순간 자신의 뒤쪽에서 엄청난 신성력의 움직임을 느낀 상황도 잊고 뒤돌아보았다. 그곳에는 한 사람을 중심으로 하늘에서부터 구름을 뚫고 거대한 빛의 기둥이 내려오고 있었다.
"큭..!! 금기!! 아바타인가!!"
'아아, 모하임 녀석!! 금기와 함께 날 묻어버릴 작정이었던가!!'

그 시각, 가디언의 수장 모하임 크리스토퍼는 S급 몬스터의 리치의 등장과, 앞으로 일어날 피해사항 등에 대해 수장회의를 열어 '금기'의 사용허가를 받으려 하고있었다.
"이미 5클래스이상의 마법사 60여명이 넘게 당했습니다! 만약 리치가 더 날뛰게 된다면 도사 하나, 둘쯤은 순식간에 전멸입니다! 그렇게 되고 난 후에는 이미 늦습니다. 1분이라도 빨리 '금기' Zero Field의 사용을 허가바랍니다."
"허나 거기엔 아직 생존자가 있다고 들었소... 그들을 희생시킬 작정이십니까?"
하얀도복을 입고, 하얀수염을 가슴께까지 기른 풍채좋은 노인이 말했다.
"무림맹주 제갈건님이시군요.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어차피 리치를 한곳에 묶어놓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리치를 막고 있는 것 은 한국의 미르대 라고 들었소만... 그 수장이 자리를 비운 지금 우리들끼리 그런 일을 결정한다는것은..."
"그렇다고 무작정 오지 않는 이를 기다리릴 수 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리치의 봉인이 풀린데에는 미르대의 책임이 큽니다."
"으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럼 제갈건님 역시 찬성으로 알고.. 과반수를 넘었기에, 저희는 Zero Field의 발동을 위해 준비를 하겠습니다. 각 국의 수장님들은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Zero Field' 그것은 무의 영역, 말그대로 모든것은 없애버리는 '금기' 이다. 신성력과 마신의힘, 마나와 기 등 서로 상반되는 힘을 쏟아부음으로써, 그 일대를 완전 초토화 시킨다. 설사 드래곤이라고 할지라도 어느 한곳에 속해있는 이상은 이 Zero Field 를 피해 갈 순 없다. 허나 그 지역은 약 1년정도는 잡초하나 피지 않는 말그대로 무의 땅이 되는것이다.

"흐음~ 현은 준비를 시작했나.. 그럼 슬슬 리치를 막으러 가볼까.."
눈을 감고 집중하고 있는 현을 뒤로 한채 준호는 그 거대한 쌍수도 두 자루를 바닥으로 늘어뜨린채로, 리치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

일하면서 막쓴걸 다시 정리하려니 또 어색..

나노하가 얼른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이데로 판타지로 빠져버릴(타앙)

여하튼, 나노하 나오기전엔 급대충에 급설정에 캐릭터들도 급!캐스팅으로 갑니다-



여담으로... 쿠다스의 이름은.. 글쓰면서 모카맛 쿠크다스를 먹다가 생각[...........]

모하임은... 쿠크다스의 라이벌격 과자를 생각하다가 모카하임이 생각[...........]

인생 뭐 그런거인듯




일단 결론은, 이소설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의 세계관으로...[퍽]

by 리히온 | 2008/08/19 00:38 | 소설-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